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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한국어?

by trini 2023.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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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韓國語)는 대한민국과 북한의 공용어이다. 조선말, 한국말, 조선어로도 불린다.
세계 여러 지역에 한민족 인구가 거주하게 되면서 전 세계 각지에서 한국어가 사용되고 있다.

2016년 1월 기준으로 한국어 사용 인구는 약 8,000만 명으로 추산된다.
한국어의 계통에 관해서는 옛날부터 몽골어, 터키어, 카자흐어와 같은 알타이어족으로 분류하는 학설을 한국의 주류 학계는 받아들이고 있지만,주변 언어와 관계가 확인되지 않는 고립어 또는 제주어를 포함하는 독자적인 한국어족에 속한다고 보는 학자들도 존재한다.
그러나 고립어(language isolate)설 역시 다른 고립어들과는 궤가 다르고 한국어족도 제주어를 방언으로 포함할지 언어로 포함할지에 대한 의견이 갈라져 논거가 부족하며 한국어의 계통은 여전히 논란이 분분한 주제로, 역사 언어학계에서 지속적인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어의 여러 명칭
한국어는 대한민국에서 쓰는 명칭이고 북한에서는 조선말이라고 한다. 대한민국과 북한이 공동으로 만드는 사전의 이름은 《겨레말 큰사전》이다. 1994년부터 열리는 남북한 간의 한글과 한국어 컴퓨터 처리를 표준화하려는 학회명은 '코리안 컴퓨터처리 국제학술대회'이다.
일본에서는 한국어를 '쵸센고(조선어)'라고 불렀으나, 최근에는 대한민국 국적 사람들이 쓰는 말을 '칸코쿠고'(한국어)라고 부르고 있다. 일본 내의 교포 사회는 재일본대한민국민단과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로 갈라져 각각 표준어와 문화어를 지지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NHK는 중립성을 담보하기 위해 한국어 회화 명칭을 '칸코쿠고(한국어)', '쵸센고(조선어)' 대신 '한구루 코우자'(일본어: ハングル講座 )하였다. 그 밖에도 중립성을 고려하여 '칸코쿠ㆍ조센고(韓国・朝鮮語, 한국ㆍ조선어)', '코리아고'(コリア語)나 '카라노쿠니노코토바'(韓からの国くにのことば, "한"의 나라말) 등의 명칭을 쓰지만 잘 사용하진 않는다. 다만 '코리아고(코리아어)'는 1977년 조치 대학이 최초로 전공 학과를 개설한 이후 일부 대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다.
중국은 북한이 쓰는 말을 조선어로 불렀으나, 대한민국에서 쓰는 말은 한국어로 부른다. 이전 중국은 북한과의 밀접한 관계에 따라 한국어를 주로 '챠오셴위(朝鲜语, 조선어)'라고 불렀으나, 1992년 대한민국과의 수교 이후에 양국이 활발한 교류를 하게 되면서 사회 각층 민간 생활 중에서 '한궈위(韩国语,한국어)' 또는 '한위(韩语,한어)' 등의 명칭으로 쓰인다. 학술상으로는 문화어 계열 어휘를 많이 사용하지만, 베이징 대학, 베이징 외국어대학, 상하이 외국어대학 등을 비롯한 중국 거의 대부분의 한국어 학과에서는 학과 명칭은 북한에서 쓰는 말의 뜻 조선어로 하고 강의 내용은 대다수가 대한민국 서울 표준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타이완은 한국어를 '한궈위(韓國語)나 '한위(韓語)'로 부른다.
베트남에서의 용법은 대한민국의 표준어는 '띠엥한'(Tiếng Hàn)이라고 부른다. 영어로 'Korean', 프랑스어로 'Coréen', 스페인어로는 'Coreano'로 불린다.

 

일본 중국 타이완 베트남 영어/프랑스어/스페인어
'쵸센고(조선어)' '챠오셴위
(朝鲜语, 조선어)'
'한궈위(韓國語) '띠엥한'(Tiếng Hàn) 'Korean'
'칸코쿠고'(한국어) '한궈위
(韩国语,한국어)' 
'한위(韓語)'   'Coréen'
'한구루 코우자'
(ハングル講座 )
'한위(韩语,한어)'      'Coreano'
'카라노쿠니노코토바'(韓からの国くにのことば, "한"의 나라말)         
'코리아고(코리아어)'        

한국어의 뿌리
한국어가 몽골어, 퉁구스어, 터키어 등과 함께 알타이 제어에 속한다고 보는 견해이다. 역사적으로 유력설로 지지받는다. 현대에는 형태, 음운의 유사성 때문에 편의상 '알타이 제어'로 분류되기도 한다. 한국어가 알타이어족에 속한다는 근거는 음운론에서 모음 조화라는 공통점이 있으며 형태론에서 교착어이며 수와 격이 일치하는 통사론에서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어를 알타이어족으로 분류하는 학자들은 그 수가 고립어설 등 다른 설을 지지하는 학자들에 비교하여 압도적으로 많은데 대표적으로 러시아 학자 안나 디보(Anna Dybo), 독일학자 프레드릭 코르틀란트(Frederik Kortlandt), 독일 언어학자 칼 멩게스(Karl Heinrich Menges), 미국 언어학자 로이 앤드류 밀러(Roy Andrew Miller), 러시아 학자 니콜라스 폼페(Nicholas Poppe). 핀란드 태생 미국 언어학자 알렉시스 마나스터 (Alexis Manaster Ramer), 벨기어 언어학자 마르티너 로베이츠 (Martine Robbeets) 등이 있다.

한국어를 알타이어족으로 분류한 것은 구스타프 욘 람스테트가 최초이자 대표적으로, 이후 여러 학자들에 의해 수용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한국 학계에서도 정설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한국어를 알타이어족의 하나로 보는 입장에서는 한국어의 다음과 같은 속성을 근거로 든다.

1모음 조화가 존재한다.
2용언에 굴절이 있는 교착어이다.
3주어, 목적어, 동사의 어순을 가지는 S-O-V 어순의 언어이다.
4그 외 속격 등 문법적 어순이 같다.
5어두에 특정 자음이 쓰이지 않는 법칙이 존재한다.
6모음교체, 자음교체, 문법적 성(性), 어두자음군이 없다.
7관계대명사와 접속사가 없고 접속사의 결여를 보충하기 위해 부동사를 사용한다.


그러나 한국어는 알타이어족이 가지는 전형적인 특성 외에 다른 특성을 공유하지 못하기도 한다. 이는 한국어가 조기에 알타이조어에서 분리되었다는 가설을 성립하게 하였다. 

 

한국어가 알타이어족에 속하는 언어임을 부정하는 주장은 다음과 같다.

1기초 어휘가 거의 일치하지 않는다.
2음운 대응의 규칙성이 정확하지 않다.


대한민국의 중등교육에서는 알타이어족과 가까운 관계에 있다고 가르치고 있다. 이 때문에 많은 한국인은 한국어를 알타이어족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마르티너 로베이츠 등 일부 학자들은 한국어와 일본어를 우선적으로 묶고, 몽골어족, 퉁구스어족, 튀르크어족의 조사나 기초 어휘에서 서로 간의 상당한 유사점이 발견된다며 대어족의 '극동아시아어족'이 성립한다는 가설을 새로이 주창하고 있다. 

 

또한 마셜 엉거(J. Marshall Unger)는 한국어-일본어-퉁구스어의 공통 조어를 예측하면서 주목받기도 했다. 

이러한 연구는 알타이어족 가설의 재주장과 무관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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